中 CATL 배터리 교체 브랜드 'EVOGO' 출범

중국 배터리 생산 업체 닝더스다이(CATL)의 자회사인 CAES는 배터리 스왑 솔루션  'EVOGO'를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중국 신화통신 19일 보도에 따르면 EVOGO는 신에너지차 시대 충전 불편함을 해결하고 재충전 효율을 늘리는 방안을 제시한 방침이다.  이는 차량과 배터리의 분리에 기반을 두고, 배터리를 공유 제품으로 충전 대신 배터리 교체로써 에너지 보급을 실현한 시스템이다. 원래 주행거리 400km로 충전하려면 1시간 이상 걸리는데 교체 방식으로 하면 몇 분 안에 보급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시스템은 배터리 블록, 앱(APP), 교체소 3가지 부분으로 나뉜다. 배터리 한 블록은 주행가능한 거리가 2000km이고 차량 모델의 80%와 호환된다.

CAES 측은 도심 출퇴근용으로는 1개 블록만 사용하면 되고, 장거리 운전 경우에는 2-3개 블록을 대여하는 등 본인에게 맞는 주행 상황에 따라 대여할 배터리 블록 수를 선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CATL의 이번 시도가 성공하면 전기차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으며 전기차의 보편화를 추진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CATL 배터리 교체 솔루션 EVOGO [사진=인터넷]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